[겨울왕국2] 애니 최초의 천만관객 신화 입니다
2013년(국내 개봉은 2014년 1월 16일) 디즈니에서 월트 디즈니 컴퍼니 창립 90주년 기념작이며, 디즈니의 장편 53번째 영화 겨울왕국은 그야말로 하나의 신드롬이 된 애니메이션의 신화가 된 작품입니다. 국내에서 개봉해 대한민국 극장 역사상 애니메이션이 천만관객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했고, <겨울왕국>의 주제가 중 하나인 <렛 잇 고>는 좀 과장해서 한국 아이들이 한국 노래는 몰라도 <렛 잇 고>의 가사만은 부를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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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뮤지컬 장르를 싫어하는 저도 <겨울왕국>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다소 보수적인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동성애 코드가 보이는 요소에서도 놀라움을 느꼈고, 무엇보다 기존 연인간의 사랑이 주제였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비해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라 애착이 갔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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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애니메이션 최초로 천만관객 신기록 돌파는 물론 북미에서만 4억달러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12억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연히 겨울왕국부터 겨울왕국 오로라를 찾아서 울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등 다양한 외전인 겨울왕국의 시리즈가 단편 비디오용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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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인으로 2014년 1월 16일 <겨울왕국>이 개봉되었는데, 약 5년 만에 드디어 정식 후속편 <겨울왕국 2>가 개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겨울왕국은 속편이 나올 수밖에 없었지만 시기적으로는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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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겨울왕국2> 티저 예고편이 제공된 건 너무 이른 것 같다고 해요. 북미에서도 2019년 11월 22일 개봉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그와 비슷한 12월 겨울방학 시즌쯤 개봉 예정인데, 상당히 빠른 제공으로는 영화평론가와 관객들 사이에서 윌 스미스가 지니에서 열연한 디즈니 실사 애니메이션 알라딘이 제공 후 평론가의 반응이 좋지 않자 화제를 바꾸려고 겨울왕국2가 너무 빠른 티저를 제공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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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디즈니에서는 정확한 <겨울왕국2>의 스토리를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라 현재 공개된 <겨울왕국2>의 티저 예고편만 보고 예상해보면, 아마도 엘사와 안나는 무인도 같은 곳에서 탈출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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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겨울왕국2>에서 기존의 메인 캐릭터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모험을 떠나는 장면을 보면, 어쩌면 부모님을 뵈러 갈 것 같기도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겨울왕국2>의 시놉시스를 간단하게 전해주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소문인데, 많은 성소수자의 요청과 <겨울왕국> 연출을 맡은 공동감독으로 각본을 쓰는 '제니퍼 리'는 엘사가 동성애적 요소를 가진 레즈비언으로 설정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겨울왕국2>에서는 엘사가 처음부터 커밍아웃을 하는 쪽으로 제안을 했다는 소문이 있대요. 음... 저는 20년 지기레즈비안의 친구가 있어서 별로 아무 생각도 없지만, 아무래도 타겟이 주요 관람층이 어린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대충 뉘앙스를 풍기고 커밍아웃까지 가는 장면은 없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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