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가볼만한곳 | 도 구경해요
|오스트리아의 볼거리|도나우강의 바하우계곡 유람선을 타는 Donau River, Austria #오스트리아의 여행 #빈여행 #빈근교 #빈근교 #당일 #도나우강 #도나우강유람선 #바하우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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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크 수도원 내부와 외부 정원을 다 둘러보고 다시 구시가로 내려왔다. 아기자기한 멜크의 도시 모습 유람선을 타기까지 시간이 남아 인근으로 보이는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다들 아페롤슈프리츠 많이 먹었는데 저는 화이트 와인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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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랑방인지 사장님이 손님과 하도 노가리를 많이 깔아서 제 주문이 늦었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그러려고 했어요.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사과했으니까. 나는 다시 바하우골에 가서 포도를 따서 와인을 만들어 올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린와인이어서 알맞게 시고 맛있었던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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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기 전 레오폴드 다리를 다시 건너 뷰포인트로 다시 수도원을 본다. 해가 옆으로 좀 비쳐서 늦은 새벽보다는 좋았어요. 엽서에서 나온것처럼 찍고싶었는데.. 휴.. 인간계로 내려와서 날개를 잃어버려서...(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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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b 바하우 콤비 티켓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바하우 유람선 회사는 2곳이라고 합니다. 명품 브랜드와 DDSG. 둘 다 시간대도 비슷해서 선택해서 이용하면 된대요. 저처럼바하우콤비티켓을이용한다면배티켓을제시하고티켓을받으면그렇지않으면현장에서예상가를내고발권도할수있다고합니다. 저는 어디를 이용할까 고민하다가 브랜드너로 결정했대요. 선착장 위치도 지도로 첨부한답니다. 두 회사가 붙어 있어서 그냥 이 곳으로 가면 두 개의 사무소를 다 찾을 수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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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은 사무실이 있어요. 사무실에서 티켓 교환을 하는데 설명 독일어로 물어보면 다 알아들을 수 없을 것 같아 영어로 부탁했는데, 실컷 설명한 점원은 마지막에 저한테 어디서 왔느냐고 묻더라고요.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사무실 직원 두 명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저를 쳐다보더군요. 어떻게 온 거야? 그래서 그제야 내가 Ich wohne in Wien.(나는 빈에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자 눈이 휘둥그레지고 Siewohnt in Wien!)하고 나서야 의문이 해소된 웃음과 함께 폭풍 독일어를 쏟아냈다. 프룩하펜이 게슐루센을 했는데 어떻게 왔는지 매우 위바라슌했다며 (공항을 닫은 데 놀란)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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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으로는 1일 1회 배 시간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배 시간을 파악해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름철의 경우 하루 두 차례 배가 있는데 첫 타임 배를 이용할 경우 슈피츠나 듀른슈타인에 잠시 머문 뒤 다음 배를 탈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이 사실을 모르고 뒤른슈타인에서 내려 크렘스까지 전철을 타려 했지만 완전히 이득이다. 만약 중간도시에 머무르고 싶다면 사무실에 꼭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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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우 강의 크루즈 시설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배도 새로운 것 같아서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어요. 왼쪽이배경을보기쉽다고해서왼쪽에앉았는데요. 배를 돌려 오른쪽이 되어 버렸다고 하는 슬픈 이야기인 것입니다. 그래도 왼쪽으로 나갈때 옮겨서 좋은 풍경들을 많이 보고 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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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깃발 펄럭이며 출발! 정말 이때부터 날씨가 좋아져서 너무 행복했어요. 근데 이때 몰랐는데 내 승모근이 토마토처럼 구워지다니..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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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뒤편 언덕에는 빼곡히 포도밭이 펼쳐져 있었다. 늦여름-가을 시즌에 오스트리아에 오면 굉장히 맛있는 포도는 물론 핫와인도 맛볼 수 있답니다. 이번 가을이 기대되는 이유! 그리고 가을에 낙엽질 때 오면 여기 풍경이 그렇게 멋지대. 가을에 한번 더 크루즈를 타야할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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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슈피츠와 뒤른슈타인에서 내려 잠시 머문 뒤 다시 크렘스로 이동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왜 그러는지 알았어요. 슈피츠 마을이 너무 예쁘다고 한다. 두 마을 모두 가기 힘들어 듀른슈타인만 가지고 드랍했다고 한다. 다음엔 꼭 슈피츠에 들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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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대여해 자신들끼리 도나우 강을 뛰어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한 커플은 남자가 배를 몰고 여자는 보트에 누워 햇볕을 만끽하는데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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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움직이는 동안 유명한 포인트를 지날 때 안내방송이 나왔다. ~쪽에는 ~가 있다. 정도만 알아들을 수 있었던 방송입니다.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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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쯤 유람선을 탔을까. 드디어 듀른슈타인에 도착했어요. 저의 목표는 오직 듀른슈타인 성에 올라가서 도나우 강과 마을을 내려다보는 것입니다. 그럼 어디로 등산을 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