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호텔 햄프턴 ...
안녕하세요. 여행동호회 드란도란입니다.지금은 남미여행의 마지막 도시인 Mexico City를 둘러본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그 중에서도 멕시코 시티 모텔 햄튼 후기입니다.마음 같아서는 더 오래 머물고 싶었습니다만, 비행기 레이오버로 반나절만 머물렀습니다.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오후 비행기로 12시간 걸려 도착했기 때문에 늦은 오후 9시 밖에 없습니다.1박하기엔 아까운데 너무 피곤하네;
인천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은 오전 10시라 시간이 애매해서 솔직히 고민했던건 사실이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정말 좋았던것 같지만 너무 피곤해서 조금이라도 자고 싶은 마음뿐... 어디를 고를지 고민되긴 했지만, 가능하면 힐튼계로 가려고 했습니다.평소에는 체크인 시간이 새벽 3시인데 오후에 간다고 하면 못들어갈까봐 걱정이었습니다.물론 예약 당시 댓글에 저녁에 들어가서 숙박하지 않고 오전에 나온다고 메모를 남겼는데 이게 가능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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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았던 것은 공항과 시내와의 거리가 택시로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평소 수도와는 1~2시간 이상 떨어져 있는 곳도 많습니다만, 스탭오버로 구경하기에도 충분합니다.정신없이 도착한 멕시티에서 택시를 잡고, 숙소에 도착해 체크인 했습니다.굉장히 이른 시간에 들어온 저희를 보면서 재밌게 아너스 멤버라서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게다가 지금 아침식사 시간이라 조식 뷔페를 먹고 쉬라고 해줘서 너무 감동했습니다.오랜만에 먹는 메콩~맛있는 음식, 살사소스에 타코를 싸서 먹고 배고픔에 지친 몸을 채워 룸에 들어가 짐을 풀었습니다.힐틴 계열에 많이 투숙한 관계로 다이아몬드 멤버인데요. 햄프턴은 처음이었어요.가든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더 고급스러웠고 위치도 좋아서 고르기 쉬웠습니다. 소칼로 광장과는 걸어서 10분정도 접근이 유명한 타코집까지 가까워서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혹시 멕시코시티 숙소에 대해 고민하고 계시다면 이만한 곳은 없을까? 저도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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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가니 작은 거실이 있고 침실이 있는 스위트룸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1박에 10만 마디 정도로, 이 정도면 별거 없네요.저번에는 그냥 펜션 없이 대충 지내서 시간 맞춰서 공항갈까 했는데 너무 후회할 것 같았어요.돌아와서 바로 씻고 3~4시간동안 정말 정신없이 잤고, 1시쯤 되서야 겨우 제정신이 들어왔습니다.걸어서 유명하다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서 짧았지만 이곳저곳 구경할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한바퀴 둘러보니 또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있어서 또 깜짝 놀랐습니다.예상했던 것보다 펜션이 마음에 들어서 잠도 안자고 나가기 너무 아쉬웠던 곳이었어요.푹신푹신한 슬리퍼, 목욕로브, 어메니티는 처음으로 뉴트로지였습니다.생수 2병과 바닐라돌 체라떼까지 갖춰져 있으며 커튼을 열면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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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묵고 나갈 수 없기에 당연히 오전 식사는 못할 것 같았지만 도착하자마자 포풍흡입 아르헨티나에서도 맛깔스럽게 먹기는 했지만 역시 한국인의 입맛은 메히코가 딱 맞았습니다.매운 음식이 역시 내 취향이야.타코와 함께 잉글리시 스타일 브렉퍼스트와플만큼 배부르게 먹어서 특히 행복했어요.한쪽에는 아메리카노와 차를 가지고 갈 수 있게 해 줘서 바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여기서 가장 독특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토마토에 칠리 소스를 섞어 마신 음료입니다.조합이 있을 수 없는 줄 알았는데 공항 라운지에는 여기에 데킬라까지 섞어 먹었어요.특히나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어.근데 특이하게 맛있는 모닝주스로 한잔 하시면서 다양함을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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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의 남미여행의 마지막 도시였던 이곳을 출발하기 전에는 두렵고 위험하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듣지 않을까 고민했어요.물론, 그 말대로 항상 아무 일에도 조심해야 하지만, 아무 일 없이 무사히 다녀와서 다행입니다.아쉬운 점이 있다면 좀 더 일정을 길게 잡을 걸 그랬어.다음에 꼭 다시 와야겠다고 계속 맹세했어요.프리 다카르 때문에 뮤지엄도 못 가.유명한 피라미드도 있지만 못다녀와서 아쉬워요다음에 또 가는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그 때는 최소 3박 4일 정도 머무르셔야 해요.세계는 넓고 갈 곳은 많지만 아직 어디에도 가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고 합니다.또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