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대구 뭉티기먹으러 두번 확인하기

초코라떼떼 2020. 6. 5. 23:07

안녕 9댕입니다. 대구여행, 짧고 짧은 1박이었지만, 먹고싶은것은 너무나 많았던 나. 이번 여행의 마지막 먹방 후기를 남기러 왔습니다 사실 리뷰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평소보다 자세한 사진이 없을지도 모릅니다.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지난번 포스팅한 곱창을 먹고 2차로 간 곳은 동성로에서 멀지 않은 녹양향천점입니다.작년에 왔을때도 들렸었기 때문에 두번째 방문입니다.수요일 맛집에 찜고기와 양지오도레기가 나왔습니다. 녹양본점이 마침 제가 방문한 향천점으로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은 두산동점인데 규모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우리는 콘도에서 가까운 곳에 가고싶었기 때문에 향촌동으로 걸어서 곧장


>


작년에는 배고픈 상태로 1차 방문했기 때문에 '식단발'도 '어엉대구 또 언제 오냐'며 인기 있는 두 메뉴를 모두 초이스 했거든요. 너무 맛있었던 기억들이라 올해도 재방문♡내년에도 가요다정씨♡작년에 먹었던 느낌을 살려서 올해도 맛있게 먹어보자


>


동성로 로데오 거리에서 걸어서 한 1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중앙로역에서 굉장히 가깝거든요.메뉴를 안 찍어 왔는데요. 대창구이, 가슴살, 오드레기, 생고기, 육회, 등뼈 등이 모두 소 35,000원, 중 45,000원이다. 55,000원입니다.작년에 맛본 소고기 힘줄 부위의 오드레기도 맛있었는데 얼마전 청계산 곱창집에서도 맛봐서 접어놨어요.이번에는 2차 방문이었으니까 욕심을 버리고 문다리 35,000만 주문했다.녹양구이의 다른 지점은 작은 사이즈 없이 중간 사이즈(50,000원) 이상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처럼 둘이서 방문하기엔 향촌점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


대구의 녹양은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반찬류와 안주가 있는 게 자랑인데 제일 먼저 잔치국수가 나왔습니다.1인당 작은 그릇에 하나씩 나와요. 소주를 달리기 전에 확실히 전치면을 먼저 먹게 해 줍니다.근데 그냥 면 맛이에요.하지만 정말 맛있는 남자의 색깔은 마치 콘면 같기도 해요.


>


오빠가 조와 하던 고구마 부침개(튀김이 좋아)다시 리필해서 먹어 보겠습니다. 두번째는 완전 모아놓고 나와서 저도 하나 맛있게 먹었던 기억.만취의 와중이에요.깔깔깔.


>


기본적으로 간과 치바도 나옵니다.생간을 먹는것은 위험하다고 하는데 제가 너무 사랑합니다... 전날 요리 조와를 하거든요(육회 초밥회 게장 등). 간, 치바는 호르몬 가게에서도 가끔 맛볼 수 있나요? 만날 기회가 별로 없어서 더 기쁜 메뉴에요.소금에 찍어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소주랑 마시면 죽일거야. 선도 최고조


>


문다기에 곁들여 먹다 여러가지 반찬입니다.절임, 겉절이, 샐러드, 국물, 제 입에는 다 맛있었죠? 이건 얼어 나오면서 별로였어요. 반찬에 족발도 들어 있는 게 실화입니다.은근히 맛있어요. 뼈 빠지게 먹는 재미도 있다


>


역시 여기는 1차로 와야 돼요. 한 상품 이거 다 먹으면 배터리 방전 무크 도중에 저 돼지 간처럼 생긴 건 소지라서? 부위인데, 순대를 먹을 때 나오는 폐가 비슷하면서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그도 역시 진미


>


올해는 오빠가 사진 안 찍고...작년의 사진입니다.너덜너덜한 짐을 온몸으로 표현 중. 녹양 덩어리 생고기는 일반 생선회 맛보다 더 끈기 있고 씹는 맛이 있어서 저렇게 말해도 그릇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 특이점이라고 하네요.그만큼 쫄깃하다고나 할까.평소에 자주 먹는 육회, 회와는 맛과 매력이 다르다는 것!! 두껍게 썰어져 식감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


참기름 맛을 고소하게 하는 대구 녹양의 비법 소스를 잘 섞어서 고운 색 덩어리를 듬뿍 담근 후 입안에 소주와 함께 슐을 드시면 됩니다.정말 맛있었는지 완전 견디고 타일 작년에 왔던 구중이를 잊지 않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


대구알을 드시러 녹양향마을에 가보세요.저희는 녹양구이를 두번이나 갔기 때문에 내년에는 거미식당이나 장원식당에 가려고 합니다더 그리운 대구집 (이번주 출장길에 이틀이나 먹었는데 동대구 신세계에서 순두부도 먹었다더라) 모두 햄볶음 금요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