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뭉티기먹으러 두번 확인하기
안녕 9댕입니다. 대구여행, 짧고 짧은 1박이었지만, 먹고싶은것은 너무나 많았던 나. 이번 여행의 마지막 먹방 후기를 남기러 왔습니다 사실 리뷰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평소보다 자세한 사진이 없을지도 모릅니다.이해를 부탁 드립니다
지난번 포스팅한 곱창을 먹고 2차로 간 곳은 동성로에서 멀지 않은 녹양향천점입니다.작년에 왔을때도 들렸었기 때문에 두번째 방문입니다.수요일 맛집에 찜고기와 양지오도레기가 나왔습니다. 녹양본점이 마침 제가 방문한 향천점으로 수요미식회에 나온 곳은 두산동점인데 규모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우리는 콘도에서 가까운 곳에 가고싶었기 때문에 향촌동으로 걸어서 곧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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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배고픈 상태로 1차 방문했기 때문에 '식단발'도 '어엉대구 또 언제 오냐'며 인기 있는 두 메뉴를 모두 초이스 했거든요. 너무 맛있었던 기억들이라 올해도 재방문♡내년에도 가요다정씨♡작년에 먹었던 느낌을 살려서 올해도 맛있게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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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 로데오 거리에서 걸어서 한 1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중앙로역에서 굉장히 가깝거든요.메뉴를 안 찍어 왔는데요. 대창구이, 가슴살, 오드레기, 생고기, 육회, 등뼈 등이 모두 소 35,000원, 중 45,000원이다. 55,000원입니다.작년에 맛본 소고기 힘줄 부위의 오드레기도 맛있었는데 얼마전 청계산 곱창집에서도 맛봐서 접어놨어요.이번에는 2차 방문이었으니까 욕심을 버리고 문다리 35,000만 주문했다.녹양구이의 다른 지점은 작은 사이즈 없이 중간 사이즈(50,000원) 이상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처럼 둘이서 방문하기엔 향촌점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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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녹양은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반찬류와 안주가 있는 게 자랑인데 제일 먼저 잔치국수가 나왔습니다.1인당 작은 그릇에 하나씩 나와요. 소주를 달리기 전에 확실히 전치면을 먼저 먹게 해 줍니다.근데 그냥 면 맛이에요.하지만 정말 맛있는 남자의 색깔은 마치 콘면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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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조와 하던 고구마 부침개(튀김이 좋아)다시 리필해서 먹어 보겠습니다. 두번째는 완전 모아놓고 나와서 저도 하나 맛있게 먹었던 기억.만취의 와중이에요.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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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간과 치바도 나옵니다.생간을 먹는것은 위험하다고 하는데 제가 너무 사랑합니다... 전날 요리 조와를 하거든요(육회 초밥회 게장 등). 간, 치바는 호르몬 가게에서도 가끔 맛볼 수 있나요? 만날 기회가 별로 없어서 더 기쁜 메뉴에요.소금에 찍어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소주랑 마시면 죽일거야. 선도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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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기에 곁들여 먹다 여러가지 반찬입니다.절임, 겉절이, 샐러드, 국물, 제 입에는 다 맛있었죠? 이건 얼어 나오면서 별로였어요. 반찬에 족발도 들어 있는 게 실화입니다.은근히 맛있어요. 뼈 빠지게 먹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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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기는 1차로 와야 돼요. 한 상품 이거 다 먹으면 배터리 방전 무크 도중에 저 돼지 간처럼 생긴 건 소지라서? 부위인데, 순대를 먹을 때 나오는 폐가 비슷하면서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그도 역시 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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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오빠가 사진 안 찍고...작년의 사진입니다.너덜너덜한 짐을 온몸으로 표현 중. 녹양 덩어리 생고기는 일반 생선회 맛보다 더 끈기 있고 씹는 맛이 있어서 저렇게 말해도 그릇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 특이점이라고 하네요.그만큼 쫄깃하다고나 할까.평소에 자주 먹는 육회, 회와는 맛과 매력이 다르다는 것!! 두껍게 썰어져 식감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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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맛을 고소하게 하는 대구 녹양의 비법 소스를 잘 섞어서 고운 색 덩어리를 듬뿍 담근 후 입안에 소주와 함께 슐을 드시면 됩니다.정말 맛있었는지 완전 견디고 타일 작년에 왔던 구중이를 잊지 않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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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알을 드시러 녹양향마을에 가보세요.저희는 녹양구이를 두번이나 갔기 때문에 내년에는 거미식당이나 장원식당에 가려고 합니다더 그리운 대구집 (이번주 출장길에 이틀이나 먹었는데 동대구 신세계에서 순두부도 먹었다더라) 모두 햄볶음 금요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