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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 | 바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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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 | 바쯔이슐맛집 우메코Bad Ischl, Austria #오스트리아여행 #바쯔이슐맛집 #바쯔이슐맛집 #오스트리아자유여행 #동유럽여행


이번에 할슈타트와 구문덴을 여행하면서 숙소가 애매했다. 두 마을 모두 유명한 관광지 겸 휴양지여서 숙소 추천 가격이 미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교적 저렴한 중간마을인 바트이슐에 정착했다. 이날 식사였기 때문에 든든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어 아시아 레스토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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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에 발견한 바토이슐 맛집은 우메코라는 곳이에요. 구글의 평점, 리뷰 모두 좋은 곳이었고 메뉴도 맛있어 보이는 것이 많아 방문했다고 한다. 바토이슐 시내 메인 거리에 위치한 것도 아니고 조금 떨어져 있지만 내 숙소에서 멀지 않아 다행이라고 한다. 역에서도 멀지 않기 때문에 환승 시간이 길면 와서 밥을 먹고, 또 기차를 타도 좋을 것 같다. 강줄기의 건너편에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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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모호한데 손님이 많은 걸 보면 찐 맛집임에 틀림없어요. 테라스의자리를열성적으로좋아하는현지인들이이미야외석을모두점령했고저는밖이보이는실내테라스자리에앉게되었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이곳에서 인기 메뉴로 추정되는 돌판에 뿌리는 음식이 여러 차례 나왔지만 맛있는 듯 '취익' 소리에 침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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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일어난데다 등산을 했고 잠도 제대로 못 잤고 너무 피곤해서 이 맥주 한 잔에 엉망진창이 돼 버렸다고 한다. 유메코라는 상호는 세상의 일본어지만 일하는 사람은 중국 사람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닭날개요리와 튀긴 돼지고기쥬츠사우아메뉴를 주문했다고 한다. 튀긴 돼지고기+시큼하고 달콤한 소스=탕수육이잖아요. 헤헷 탕수육 먹으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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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본식, 디저트까지 다 잘 먹으면서 왜 전직, 본식 주문한다고 두 개 시켰냐고 물어봐. 메인 2개도 아닌데 그리고 혼자 두 개 먹는 건 왜, 뭐… 독일어로 '닭 날개 튀김'이라고 써 있었는데. 간장 치킨이었어. 그리고 도롱이가 들어갔나? 어쨌든, 마라처럼 씁쓰레한 맛의 간장 치킨이기 때문에 제대로 먹었습니다. 맛있습니다.이상해요. 다음에 간대, 이거 또 먹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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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탕수육 비주얼이 나온다는 기대와는 달리 아주 신기한 비주얼 음식이 나왔습니다. 뜨겁게 먹듯이 화로 좀 켜주세요. 돼지고기튀김볼같은 비주얼-하지만 소스는 틀림없이 탕수육소스였습니다. 질긴 튀김도 아니고, 푹신푹신한 바삭한 안에 씹히는 맛이 있는 고기까지. 소스에 죽순, 양파 등의 야채도 많이 있었습니다. 밥까지 같이 나와서 하버 하버를 같이 먹어요. 제대로 된 첫 식사로 눈을 돌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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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마다 정가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제가 주문한 메뉴는 쌌어요. 한국식 볶음면도 있어서 그걸 시킬까 하다가 제가 먹고 싶은 걸 골랐는데 역시 그렇게 해서 다행이네요. 아직, 캄마굿 지역에 가보지 않은 곳이 많아서, 다음에도 바쯔이슐에 모텔을 잡을 예정인데, 그 때도 여기에서 밥을 먹을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