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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사진전을 보러 온 세계의 사람들 정보

어느덧 8월입니다. 입추가 지나면서 바람이 바뀌었다. 나날이 추억의 한 페이지를 채워가는 라 웹 사이트의 갤러리. 봄을 지나 여름까지-그동안 가신 분들의 얼굴이 하나씩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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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말, 혹서 속을 찾아온 반가운 분들이 있었습니다. 전 세계 22개국에서 한국을 방문한 30여 명이 박노해 팔레스타인 사진전을 관람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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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에서진행하는평화교육프로그램을듣기위해오신분들이셨다고하는데,평화를위해일하는활동가분들이나각국의학생들을가르치는교육자분들이셨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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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사진을 보고 가장 가슴에 와 닿는 사진에 표시해 놓고 각자 그 사진에 왜 표시를 했는지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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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언어, 상황은 다르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마음에 공감했고 안타까웠습니다. 마지막 사진 올리브나무에서 온 전언을 보며 그래도 삶은 나아질 것이라는 데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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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의 목소리가 들리면 무슬림들은 하루 5번 기도를 한다. 일몰 직후 드리는 기도, '마그립'을 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렇게 기도하시는 분을 찾아뵙는 건 처음이었지만 잠시 저도 서서 함께 기도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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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된 윤지영 나눔문화연구원의 도슨트를 들으며 팔레터링인의 며칠 전에 전하고 박노해 시인과 나눔문화 평화활동 이야기를 함께했다. 사진을 보면서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기도 했다. 전시를 봐 준 시인에게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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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언어로 된 편지를 다 소개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네요. 팔레 연예인 문제를 접하고 평화 운동가가 됐다는 인도운동가 Ocais Sultan Khan. 언어도 종교도 문화도 모두 달랐지만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았다고 합니다. 다른 것을 알고 존중하면 평화는 자연스럽게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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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여름, 팔레 연예인 전시를 보시고 조용히 가을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라 동호회 갤러리에 와서 잠시 숨을 고르시면 좋겠습니다. 앗살람 알레이쿰 "당신에게 신의 평화가 있기를" 박노해파레 연예인 사진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