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귀찮을 때 만들어 먹는 요리...요리라고 이름 짓기에도 쉽고 부끄럽다...하지만 꽤 좋은 훈제오리 요리... 딱 10분 컷입니다.^^
얀을 부르는 덴은 제가 선수입니다800그램이면 4인 가족이 충분히 먹을 수 있게끔끔 만들 수 있거든요.나름대로 손님으로 오셨을 때 요리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인스턴트급 훈제오리요리...4인분의 재료를 도가유... 가족들 식사량에 따라 훈제오리 800g에서 1kg, 숙주 1팩, 취향에 따라 마늘종, 쪽파, 부추, 홍고추, 풋고추 등등...소스고추1/2티스푼간장1큰술, 식초2큰술, 매청큰술1
먼저 겨자장 끓여줄게요... 겨자 1/2 티스푼과 간장 1큰술이 들어갑니다.
일반 식초 2큰술, 매청1큰술 넣어서 잘 비벼줍니다. 처음에는 겨자가 풀리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섞어 놓고 풀면 잘 풀립니다.소스의 양이 적어 보이지만, 4인분의 가족이 한 번 먹기에는 딱 좋습니다.
하루이틀전에는 마늘종이가 많이 나오니까... 특히 제주는 마늘을 많이 재배하기 때문에, 3월~4월이 되면 청마늘이 5월이 되면 마늘종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럴때 많이 먹어야 겠어요. 적당히 양 끝부분을 잘라 먹기 좋게 잘라줬어요.
쪽파가 뿌리가 얼마나 단단하고 굵었나요.. 그래서 흰 부분은 송송 썰고, 푸른 잎은 길게 자르고,
홍고추는 반으로 쪼개지고 바삭바삭... 청양고추가 없어서...취향입니다... 일상에서는 어두움도 없이 부추 부추만 달아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부추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콩나물의 작은 것 1팩 가볍게 헹구면, 채반에 물을 빼줘.훈제오리집은 800g만 준비했어요.
팔팔 끓는 물에 훈제오리를 다 넣어줘요.첨가물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기름기가 쌓이지 않아서... 저는 훈제오리 요리를 할 때 꼭 이렇게 삶습니다.
길게 만들 필요는 없어요. 끓는물에 넣어서 3분정도??? 기름기가 빠지면 그냥 꺼내서 채반에 곁들여놓고..
훈제오리의 남은 기름이면 충분하지만... 이번에는 마늘씨를 넣어줄게. 일단 프라이팬에 오일을 살짝 두르고 마늘종을 볶습니다.중불에서 한 2분...
그리고 삶은 고기와 홍고추, 그리고 쪽파의 하얀 부분만 넣고 볶아 각별합니다.
이미 삶아놨으니까 조금만 볶아도 되지만.. 뜨거워야 맛이 없어요.3분 정도? 볶아줍니다.
그 위에 콩나물을 수북이 얹어요. 쪽파도 다 올려주세요.
숨이 차서 수북하지만... 팬의 한 귀퉁이를 살짝 눌러서 공간을 만들어준 후 숙주를 내려놓습니다.또 한쪽에서 밀어 뒤쪽으로 밀린 훈제오리올리를 올리면 금방 숨이 막힌다고 한다.이 불은 약간 센 불에서 진짜 조금만 콩나물을 볶는다고 한다.쪽방술에만 소금을 소량 뿌린다고 한다.
이정도로 살짝 볶아줬어요.데칠때까지 총10분 컷트되겠죠??? 엄청 빠른 훈제오리요리
자...육라버 둘째가 제일 먼저 달려듭니다...갈랑갈랑 반찬은 두 종류인데...가족이 항상 모여있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기에는 역시 갓창찜시네요.ᄒ
원래는 딸랑딸랑 부추만 듬뿍 넣어 먹었는데 요즘은 이것저것 야채를 늘리기 시작했어요.물론 귀찮을 때는 콩나물을 하나만 넣기도 합니다.그때그때 싼 야채를 넣으면 돼요. 가끔 부추가 꽤 비쌀 때는 넣지 않습니다.
좀 예쁘게 담아내면 요리만도 못해요.남자 손님이 오셨을 때 안주로도 좋습니다.
사진 찍고 뭐하다가 숨이 차 버렸는데... 네네 너무 빨리 볶아서 먹어요 어쨌든 10분 안에 무조건 끝내야 돼요.^^
저는 주로 콩나물을 찍어 먹는 것을 좋아해요. 아삭아삭하고 얼마나 맛있나요?큰 아들은 그냥 쓰리라차 소스를 뿌려 먹는 걸 더 좋아해요.
입맛에 맞게 소스를 준비하면 음식맛에 대한 부담없이 차분히 볶아서 준비하면 되니까 세상살이의 마음 편한 음식이겠죠.그야말로 인스턴트급 요리가 아닐까요? ᄒ
나는 삼순이니까.... 고기 있으면 싫어 고기 없어도 상추를 싸먹는 것이 정말 좋아합니다... 쌈장도 곁들여놓고 먹으면 훈제오리가 양이 많지 않아도 충분히 풍성하게 먹을수 있겠네요..
여기에 멸치까지 얹어 먹으면... 네네, 세상 또 부러울 게 없네요. 이상 인스턴트급 훈제오리 요리. 나름대로 빠르니까 해보세요.https://tv.naver.com/v/13899072